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by moonlight0078 2025. 2. 10.

< 우리 생활에서의 심리학은 무엇이며 그에 따른 분류 >
고대로부터 심리학은 철학의 한 분야로 간주하였는데, 이런 이유는 마음이란 물질이 아니기에 과학적 연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세기 후반에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철학에서 분화되어 독립적인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현재 심리학은 연구 분야에 따라 크게 심리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을 다루는 '기초 심리학'과 이러한 원리와 이론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학으로 나뉘며,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14개 분과, 미국의 경우 본과 제외 56개 분과가 있다.
이렇게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과 그 행동에 관련된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과정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 과학의 한 분야를 뜻한다.
그에 따라 심리학은 다음과 같이 큰 세 부류 인지심리학, 발달 심리학, 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뉘며 우리 생활 속 산업, 교육, 인문 과학, 자연 과학, 공학, 예술 등과 실생활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심리학의 정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심리학의 다양성으로 인해 확정적인 정의를 내리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심리학자들 간에는 심리학의 정의, 목표, 연구 방법을 설명하는 데 이견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심리학을 정의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심리학은 인간 행동의 포괄적인 설명에 목표를 두고 있다.
두 번째, 심리학이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정의, 분명하게 규정된 절차, 그리고 결과의 항상성을 강조하는 일반화된 과학적 방법론을 따라야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중요 요인을 고려한다면, 심리학은 ‘인간의 정신 과정과 행동에 관한 과학적 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심리학은 우리의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공헌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이며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인간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에는 감각, 지각, 사고, 성격, 지능, 적성 등의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사회에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심리학은 과거 철학자들이 하던 사색의 방향을 떠나서 엄밀한 과학적 실험을 주된 방법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심리학은 자연 과학이나 사회 과학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문제를 엄격한 연구 법에 따라 경험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사회 과학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엄격한 접근을 취하는 학문으로 여겨진다.

다음으로 심리학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심리학(psychology)이라는 단어는 영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syche와 어떤 주제를 연구한다는 의미의 logos가 합쳐진 것으로, 초기에는 심리학을 ‘영혼에 대한 탐구’라고 하였다. 이것은 초기 심리학자들이 신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17세기 영국의 임상의학을 대표했던 토머스 윌리스(1621년~1675년)가 정신과적 치료의 목적으로 뇌의 기능을 연구하면서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심리학(psychology)'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